♠성경인물 160명 ①♠
성경인물 160명 ①
▶▶ 아 담
아담은 사람, 흙, 붉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과의 친교의 대상으로 사람을 지으셨고
만물을 다스리도록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아담이 여섯째 되는 마지막날 창조되었으나
앞서 창조된 모든 만물들을 다스리는 자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하실 때 직접 흙으로 지으셨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니 사람이 생성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출산이나 발육과 성장 과정이 없이
처음부터 성인으로 창조된 인류의 시조가 된 것입니다.
아담은 혈통적으로 인류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영혼이 있고 자유의지를 가진 인격자로 지음을 받았고
현재의 인간보다 훨씬 월등한 지혜와 능력을 자긴 인류의 조상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부인의 권유로 함께 먹고 타락한 큰 죄를 범했습니다.
여기에 인류의 불행이 있고
하나님의 심판과 하나님의 구속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 가 인
창세기 4장 1 ~ 15절
가인은 직업인, 대장장이, 소유물이라는 뜻입니다. 가인은 아담의 장자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이 직접 성인으로 창조했으나 가인은
부부 생활을 통해 출산한 인류 최초의 사람입니다.
가인과 아벨이 드린 제사중에 아벨의 제물을 받으시고 자기의 베물을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자 분하여 안색이 변했고
그의 투기심은 동생 아벨을 죽이고야 말았습니다.
아담, 하와의 타락은 그 아들대에 와서 사람을 살인할 만큼 무섭게
자라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인간의 타락 심리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사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 아 벨
창세기 4장 1 ~ 8절
아벨은 숨, 생기의 뜻이 있습니다.
아담의 둘째 아들로 그 형은 가인 이였습니다.
가인은 농사 짓는 자였으며 아벨은 양을 치는 목자였습니다.
세월이 흐른 뒤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가인은 땅의 소산을 하나님께 드렸으며 아벨은 양의 첫새끼와
그 기름을 제물로 삼아 제사하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벨과
그의 제물은 열납하였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 일로 인해서 가인은 아벨을 들에서 쳐죽이는 살인죄를 짓게 됩니다.
이 사건을 예수님은 의인의 첫번째 순교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 23:35).
▶▶ 에 녹
창세기 5장 24절
에녹은 시작하는 자, 교수라는 뜻이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에녹이 두사람 나옵니다.
첫째 에녹은 가인의 아들이요. (창 4:17),
둘째 에녹은 야렛의 아들입니다. (창 5:18).
오늘 우리가 생각하려는 에녹은
아담의 7대손이며 야렛이 1백62세에 낳은 에녹입니다.
에녹은 65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는
인간으로서 가장 장수한 사람이었습니다.
에녹의 특징은 3백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애를 살았고 죽음을 거치지 않고
하나님께 옮겨갔으며 율법이 오기 전 언약 시대에 예언자의 사역을 감당할 만큼
훌륭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유 1:14~15).
▶▶ 셋
창세기 4장 25 ~ 26절
셋은 대신 둔다는 뜻입니다.
아담의 세번째 아들로 가인과 아벨 사이에 불행한 일이
있은 뒤에 아벨을 대신해서 주신 아들이었습니다. 세번째로 출생하였으나
아담의 장자의 직분을 가지게 됐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의 시조가 되었습니다.
예수님도 이 셋의 혈통으로 오셨습니다. 창세기 4장 26절에 보면
『셋도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고 했습니다.
아담, 하와가 타락하고 가인이 아벨을 살해하는 등 어두운 시절이 진행되는 동안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중단될 만큼 흑암의 세월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벨 대신
다른 씨를 주셨다는 말과 같이(창 4:25) 새로운 영적인 혈통을 일으키신 것입니다.
▶▶ 아 간
여호수아 7장 1 ~ 26절
아간은 『곤란』이라는 뜻입니다. 유다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이었습니다. 아간은 탐욕적인 사람이고 물질에 약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다는 거룩한 전쟁이었습니다.
이 전쟁은 말씀으로 시작하여 언약으로 진행하는 특수한 전쟁이었습니다.
이렇게 엄격한 하나님의 통치를 아간이 배반했다는 것은
나라와 하나님께 대한 배역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아간에 대한
심판도 극히 잔인할 만큼 공의로웠습니다.
이스라엘이 여리고 성에서 크게 승리한 뒤에 작은 아이성에서 실패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는 불순종이 원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의 기도를 들으시고 제비를 뽑아 죄인을 색출하게 하셨고
그를 처형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결국 시날산 외투 1벌과 은 2백세겔과 금 50세겔을 도적질한
아간이 잡혔고 아간과 그 가족과 소유 전체를 아골골짜기로 끌고가서
율법대로 돌로 쳐죽였으며 시체를 불사르고
그 위에 돌무더기를 만들었습니다(수 7:25,26)
그리고 그 골짜기를 아골골짜기로 이름지었습니다.
아간도 이스라엘을 괴롭힌 자라 하여 아갈로 불렀습니다(대상 2:7).
아간의 처형은 시범적인 심판이어서 더 엄격하고 가혹하였습니다.
▶▶ 잇사갈
잇사갈은 값을 주심, ?고용하다?의 뜻입니다.
레아가 다섯번째 낳은 아들로 야곱의 아홉번째 아들입니다(창 30:17,18).
잇사갈에게는 돌라 부아 욥 시므론의 네 아들이 있었는데 이 네 아들이
네 족속을 이루었고 네 족속이 한 지파를 형성했습니다(민 26:23,24).
창세기 49장에 야곱이 예언한 것과 같이 양무리 사이에 꿇어앉은 건장한
나귀처럼 자기 쉴 곳을 즐겼으며 토지를 사랑하고 곡식을 매는 평화로운
지파였습니다(창 49:14,15). 모세도 잇사갈 지파를 축복하기를 자기 장막으로
만족케 하고 의로운 제사를 드리며 바다에 감추인 보배를
소유하리라고 예언하였습니다(신 33:18,19).
잇사갈 지파는 의로운 제사를 드릴만큼 종교적인 성향이 강한 지파였습니다.
육지의 소산인 곡물과 바다의 소산인 해산물을 자유롭게 섭취했던
축복받은 지파였습니다. 잇사갈 지파는 에스드라엘론
평야의 대부분을 경작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사울왕이 하나님께 버림받고 하나님의 축복이 떠나자 그 시대를
재빨리 파악한 정치적인 통찰력으로 잇사갈 지파도 사울왕을 떠났습니다.
그뿐 아니라 헤브론에서 다윗을 새 왕으로 옹립하는데
잇사갈 지파가 선두에 섰습니다(대상 12:38).
▶▶ 스불론
창세기 30장 20 ~ 21절
스불론은 후한 선물, 거함이라는 뜻입니다.
레아의 여섯번째 소생이며 야곱의 열째 아들이였습니다. 야곱의 예언대로
스불론은 해변에 거하였고 헤브론에서 시돈까지
비옥한 지역의 소유주였습니다(창 49:13).
스불론은 세렛과 앨론과 얄르엘의 세 자녀들을 두었는데 그들로부터
많은 종족이 일어났습니다. 이와같이 스불론은 곡창지대의 소유주로
풍성한 재물을 얻은 지파였습니다. 스불론과 그 지파는 비교적 온건하며
자기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감당했습니다.
그리심산과 에발산에서 축복과 저주에 대한 화답을 맡을 때에는 에발산에서
저주에 대한 화답을 맡는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불신앙
불순종 우상숭배와 같은 종교적인 죄를 범했을 때에는 징계나 형벌이나 심판도
달게 받겠다는 하나님께 대한 서약이 섞인 화답이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스불론지파에 대해 메시야 시대의 축복을 약속했고(사 9:1,2)
요한계시록에도 스불론지파의 축복이 나옵니다(계 7:8).
▶▶ 아 셀
아셀은 기쁨이라는 뜻입니다. 레아의 여종 실바가 두번째 낳은 갓의 동생이며
야곱의 여덟째 아들이었습니다. 아셀은 온건하고 평화적인 종족이었으나
하나님이 허락한 지역을 다 점령하지 못한 좀 무능한 종족이기도 하였습니다.
야곱의 예언을 보면 물질의 축복을 받을 것을 소개하였고(창 49:20)
모세의 예언도 아셀지파의 축복이 다른 지파까지 기쁨이 될 만큼 대표적인
축복을 받을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발은 기름에 젖고 철과 놋으로 문빗장을
만들만큼 부유한 산업의 소유자가 될 것을 말했습니다(신 33:24,25).
그러나 아셀지파의 실수는 자기들에게 기업으로 주신 땅 안에서 악고, 시돈,
알랍, 악십헬바, 아빅, 르흡 등 이방 민족을 쫓아내지 아니하고 그들과
동거한 것이 결정적인 죄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여선지자 드보라는
아셀지파의 안이한 태도를 책망하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아셀지파는 우방을 섬기는 이방 백성과 혼합하여 생활하다가
우상숭배에 물들고 말았습니다. 아셀지파는 영적으로도 축복받은 지파였고
지리적으로도 가나안 땅의 북서편 지중해 해변가의 비옥한 지역을 물려받았으나
그들이 받은 영적 축복이나 좋은 자연적인 조건만큼 역사에 공헌하지는 못했습니다.
축복을 관리하는데 성실치 못한 지파였습니다.
▶▶ 롯
롯은 ?가리웠다?라는 뜻입니다. 롯은 아브라함의 조카로 하란의 아들입니다.
아브라함의 가족이 갈대아우르에서 하란으로 이거할 때 롯도 함께 떠났습니다.
롯과 아브라함은 같은 목축업을 경영하는 생업이므로 두 목자간의 목초지로 인한
불화가 생겨 서로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이 때에 아브라함이 조카 롯에게 좋은 목초지를 자유롭게 먼저 선택할 수 있도록
양보한 사건은 너무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고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겠다는 성경의 표현은 너무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창 13:9).
결국 롯은 눈으로 보기에
좋은 요단 들을 택했고 아브라함은 남은 땅 헤브론을 택했습니다.
그러나 장차 그 두 지역의 두 주인으로 인한 변화가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롯은 그 후에 네 나라의 연합국에 의해 모든 소유를 빼앗겼다가 아브라함을 통해
되찾게 되는 위험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자를 통해 소돔성의 심판의
예고를 듣고 소알로 피신하다가 뒤를 돌아봄으로 롯의 아내가 소금 기둥이
된 것은 모든 사람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 갓
신명기 33장 20 ~ 21절
갓은 ?행운??복되다?라는 뜻입니다. 레아의 여종 실바의 소생으로
야곱의 일곱째 아들입니다. 갓의 후손 갓지파는 그 조상의 형통을 대변하는
듯 매우 호전적이고 약탈에 능했으며 공격적인 지파였습니다.
야곱은 그의 예언에서 군대의 공격을 받아도 되받아 반격하는
지파로 소개하였습니다(창 49:19).
모세가 갓지파를 예언할 때에도 적의 팔과 정수리를 찢는 암사자로
비유하였고 기업을 먼저 택한 다음 뒤에 법을 세울 정도로 자기에게
유리할 때에는 양보하지 않는 지파였습니다(신 33:20,21).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가 요단 동편에서 자기 기업을 정할 때에도 르우벤과
므낫세를 남북으로 위치하게 하여 하나의 산성이 되게 하였고 갓 지파는
그 중앙에 위치하여 가장 비옥한 땅을 제일 넓게 점령하는 이기적인 지파였습니다.
길르앗의 옥토가 다 갓 지파의 소유였습니다.
후에 갓 지파는 여로보암을 적극 지원하는 지파가 되었고
여로보암은 갓을 통해 큰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결국 갓 지파는 여로보암과 협력하여 우상숭배에 앞장섰습니다.
그러나 갓 자손에서 엘리야와 같은 훌륭한 선지자가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 단
창세기 49장 16 ~ 18절
단이라는 뜻은 재판장, 억울함을 풀어 주신다는 뜻입니다.
라헬의 시녀 빌하의 소생으로 야곱의 아들입니다. 단에게는 후심과
수함이라는 아들이 있었습니다(창 46:23. 민 26:42).
야곱은 단에 대해서 예언하기를 길의 뱀이요 첩경의 독사라 하였고
말굽을 물어서 그 탄 자를 떨어뜨리는 자라고 하였습니다(창 49:16,17
). 모세는 단에 대한 예언을 바산에서 뛰어나오는 사자 새끼라고 하였습니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단지파는 민첩하고 공격적이며 남의 약점을
기습하는 것으로 비유되었습니다. 용맹스럽기가 사자 같다고 하였으나
힘이 없는 어린 사자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 예언과 같이 팔레스타인
중부지역을 가나안 정복후 분배받았으나 원주민 토벌에 실패하여 가나안 땅의
북쪽으로 이주하여 지금의 골란지대가 단지파의 거주지였습니다.
그러므로 선민의 남북 경계를 말할 때 단에서 브엘세바까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지파는 신속히 우상숭배에 빠져들고 우상을 재일 먼저
숭배했고 제일 많이 숭배했습니다. 북조 이스라엘의 우상제단도
사마리아와 단에 있었습니다.
또한 요한계시록 7장에 나오는 축복받은 열두지파 속에
단지파가 제외되고 므낫세지파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 시므온
창세기 49장 5 ~ 7절
시므온이라는 이름은 두번째 얻었다는 뜻과 하나님이 들으셨다는 뜻이 있습니다.
시므온은 레아의 소생으로 야곱의 둘째 아들입니다. 시므온은 성격이 과격했고
충동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야곱의 열두아들과 12지파의 족장으로서
특별히 감당한 역할은 없었습니다.
야곱이 열두아들을 데리고 벧엘로 올라가던 도중 세겜에 장막을 치고 잠시
우거한 것이 아니라 땅을 사서 그곳에 정착하려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때에 야곱의 딸 디나가 밖에 나갔다가 그 지역의 추장 하몰의 아들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하몰의 가문에서 청혼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요청을 받은 야곱의 아들들이 할례없는 민족과는 성혼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세겜 족속에게 할례를 요청하게 됩니다. 이때에 시므온이
레위를 충동하여 갑자기 세겜성을 도륙하고 많은 사람을 살해했습니다.
그 형제들은 함께 노략하였습니다. 이 일로 인해 시므온은 야곱이
임직직전에 축복한 12지파의 축복에서 저주를 받았습니다.
▶▶ 야 곱
창세기 25장 26절
야곱은 발 뒤꿈치를 잡다, 거짓말쟁이라는 뜻입니다.
야곱은 이삭과 리브가의 아들이었고 아브라함의 둘째 손자입니다.
그의 이름은 태어날 때 형 에서의 발 뒤꿈치를 잡고 나와
야곱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에서는 대범했고 영적으로 무관심한 사람이어서 야곱에게 축복을 빼앗기게 됩니다.
팥죽 한 그릇과 장자의 명분을 바꾼 일이라든지 별미를 먹고 축복하려고 했던
이삭의 계획을 야곱이 탈취한 사건이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창 25:27,28).
이 사건으로 인해 도피하여 하란으로 가던 중 벧엘에서 꿈에
하나님을 뵙게 되었고 하늘에 뻗친 사다리의 환상이나 돌 베개의 기둥을 세워
하나님께 서원한 약속은 너무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그 후에 20년만의 귀향길에서 얍복강변의 브니엘에서 하룻밤 철야기도를
야곱은 전혀 새롭게 태어납니다. 야곱의 평생을 두고 브니엘사건
만큼 하나님 체험을 크게 한 경험은 없을 것입니다(창 32:24~32).
▶▶ 에 서
창세기 27장 1 ~ 27절
에서라는 뜻은 털이 많다는 뜻입니다. 에서는 야곱과 함께 태어난
쌍둥이였는데 먼저 출산되어 형이 되었습니다. 에서는 몸이 붉고 털이 많아
그 피부가 갖옷 같았습니다. 또한 야곱의 간계에 말려들어 붉은 것을 먹었다
하여 그의 별명이 에돔이 되었습니다(창 25:30) 이 별명은 단순한
그 개인의 호칭으로 끝나지 않고 그 후손이 에돔족이 되는
에돔의 조상이 되었습니다(창 36:9).
에서의 후손 에돔족은 세일지역에서 창대하게 번성하였으며
그 지역의 원주민이 되었습니다(신 1:8,9,19). 그러므로 세일산을
에서의 산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욥 1:1,9,19).
에서의 인간됨은 남자답고 단순하여 너그러운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외모와 속성에 어울리는 활동적인 사람이며 사냥을 즐겼습니다.
그러나 신앙과 기도가 없어 비종교적인 사람으로
하나님의 미움을 받았습니다(롬 9:13). 또한 결정적인 실수는 장자권을
붉은 죽 한 그릇에 팔정도로 영적인 축복에 대해 경솔했던 일은
모두 하나님의 백성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히 12:16,17).
▶▶ 리브가
리브가는 ?그물 끈?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메소포타미아의
밧단아람 사람 브두엘의 딸이요, 라반의 누이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신복과 같은 그의 종에게 손을 환도뼈 밑에 넣게 하여
맹세케 함으로 자기 친족 중에서 구한 아들 이삭의 아내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이 아브라함과 약속하고 밧단아람에 올라가
리브가를 아브라함의 자부로 데려온 창세기 24장 전체의 기사는 아주
극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엘리에셀이 여행 중에 노상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첫째 순적인 신부감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목이 말라 물을 구할 때에 자기와 약대까지도 함께 물을 주면
하나님이 택한 사람으로 지정하여 기도하였는데 리브가가 기도대로
물을 주어 하나님의 응답으로 확정하였습니다.
리브가는 부지런하고 순결하고 건강하고 판단력이 있는 지혜로운 여자였습니다.
그러나 야곱을 편애하여 남편을 속이고 축복을
강제로 빼앗게 한 것은 실수였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기다렸어야 했습니다.
▶▶ 라 반
창세기 25장 5절
라반은 흰빛이라는 뜻입니다. 라반은 부두엘의 아들이요 리브가의 오라비였고
아브라함의 동생 라홀의 손자였으며 야곱에게는 외삼촌 이였습니다.
종족은 아람이었고 부자였습니다. 라반은 하란에 살았고 활동적이며 욕심이
많아 재산을 모으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너그러운 부자가 아니라 탐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이는 조카 야곱이
20년간 그의 집에서 품꾼으로 봉사했으나 그 품삯을 열번이나 약속을 어겨가며
지급하지 않을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창 31:41).
결국 야곱은 자기 재산과 가족과 함께 한밤중에 라반의 곁을 탈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라반과 그 아들들이 야곱의 재산이 더해감으로 질투했기 때문입니다.
라반은 자기 인척이 번영하는 것까지 용납할 수 없을 만큼 이기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야곱이 도주한 것을 뒤늦게 알고 그를 추격하였으나 하나님이 이상중에
라반에게 나타나 경고함으로 야곱을 보호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라반은 하나님도 섬기고 우상도 함께 숭배했던 교활한 사람이었습니다(창 31:30).
▶▶ 이 삭
창세기 22장 2 ~ 13절
이삭은 웃음이라는 뜻입니다. 아브라함이 1백세에 얻은 기적적인 사건이었고
약속의 혈통이었습니다. 그는 인내심이 많고 유순하며 무저항의 사람이었습니다.
블레셋 사람과 아비멜렉과 그랄 목자들에게 여러차례 우물을 빼앗겼으나 그들과
다투지 않고 새 우물을 팔 만큼 양보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라고 명령하셨을 때 아브라함의
순종의 결단만큼이나 이삭도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결단하는 순종이
놀라웠습니다(창 22:2~13). 이 두 부자의 충성된 신앙을 보시고 수풀 속에
준비해 두었던 숫양으로 번제를 대신한 일은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열국의 아버지라는 뜻입니다. 그의 고향은 갈대아우르였고
그의 아내는 사라였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믿고 사랑한 것은 일반 사람들이
다를 수 없는 신앙의 증인이요 신앙의 모범자였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나의 벗이라 하였고 선민의 조상을 삼으셨으며(창 12:2)
메시아의 혈통으로 선택받았습니다(창 12:3. 창 22:18).
특별한 내용으로는 전쟁에서이기고 돌아오는 도중 살렘왕 멜기세덱의 축복을 받고
소득의 십분의 일을 바친 일이 있었으며(창 14:9~20) 인간의 생산능력이
다 끊어진 때인 1백세에 아들을 낳기도 했습니다.
선민의 표증으로 할례의식을 창설하였으며(창 17:8,10)손 대접하기를 힘쓰다가
세 천사를 대접하게 되었고 천사들의 예언을 들은 뒤 여섯차례나 의인의
수를 밝히면서 중보기도를 드린 것은 우리에게 귀한 교훈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결정적인 신앙의 표현과 하나님께 대한
순종은 독자 아들을 하나님께 드린 사건입니다.
▶▶ 이스마엘
창세기 16장 3 ~ 15절
이스마엘이라는 이름은 하나님께서 들으셨다는 뜻입니다.
이스마엘은 사라의 여종 하갈을 통해 얻은 아들입니다.
하나님이 하갈의 호소를 듣고 아들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으며 그 아들의 이름을
이스마엘로 하나님이 직접 작명하셨습니다.
이스마엘은 하나님이 주신 이름입니다(창 16:11).
이스마엘은 들나귀 같이 거칠고 활동적인 사람이 될 것을 예언했으며
전쟁에 능한 사람이 될 것으로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자손이 크게 번성하여
그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부족이 될 것도 예언하셨습니다.
이스마엘은 바란광야를 중심하여 가나안 남쪽에 자리잡았습니다.
후에 애굽 여자와 결혼하여 영적으로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었습니다(창 21:3~21).
열두아들을 낳아 십이 방백을 삼았고 그의 딸은 에서의 아내가 되었습니다(창 28:9).
이 이스마엘의 자손을 통해 마호메트가 나왔고
그로 인해 회교가 일어나게 된 것은 많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 사 라
창세기 11장 28 ~ 31절
사라는 공주라는 듯입니다. 사라는 아브라함의 아내로 본명은 사래였습니다
(창 17:15).
사라도 아브라함과 함께 갈대아 우르 태생입니다. 아브라함과 같이 하란을 거쳐
가나안 땅에 와서 정착하였습니다. 그는 매우 미모의 여인으로 애굽에
내려갔을 때에 바로에게 와 아비멜렉왕에게 두 차례나 범죄할 뻔했습니다.
그러나 두번 다 하나님의 극적인 보호로 위기를 모면하는 은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또한 90세에 아들 이삭을 낳아 인간의 생산능력이 언제까지라도
신앙 안에서는 가능하다는 실례를 보여 주었습니다.
사라의 훌륭한 모습은 남편을 ?주?라 할 만큼 순종하는
후덕한 여인이라는데 있습니다.
▶▶ 유 다
유다의 이름은 찬송한다는 뜻입니다. 레아의 소생으로 야곱의 넷째 아들이었습니다.
유다는 일처리에 신중한 사람이었고 설득력이 있고 이론이 정연한 변론가였습니다.
어린 동생 요셉을 형들이 죽이기로 모의 할 때에 그를 구하기 위해 이스마엘
상인에게 팔도록 제안한 사람이 유다였습니다(창 37:26,27).
또한 그 형 시므온과 레위가 세겜사람들을 속여 할례를 실시하게 한
그 성민을 도륙할 때에 유다는 거기에 가담하지 않았습니다.
그 뒤에 양식을 구하러 애굽에 내려갔을 때에 베냐민을 볼모로 잡아두려 하자
요셉에게 베냐민을 놓아주도록 호소력있게 긴 설명을
조리있게 전개한 사람도 유다였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물려진 혈통으로 계승된 축복을 르우벤을 제쳐놓고
요셉이 받았다면 영적인 구속의 혈통을 계승한 대표적인 지파는 유다였습니다.
그러므로 유다를 사자라 호칭했고 또 유다가 남조의 국명이 되기도 했습니다.
다윗으로부터 시드기야까지 23대의 모든 왕이 유다의 혈통이요 예수님도
유다지파를 통해 오셨습니다(창 49:10). 그러나 유다가 본의 아니게
자기 며느리 다말의 계획적인 유혹에 넘어갔던 것은 큰 실수였습니다.
이 사건이 담고 있는 교훈도 기억해야 합니다.
▶▶ 삼 손
사사기 13 ~ 16장
삼손은 ?태양과 같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의 나라 단지파의 소라땅에서
마노아의 아들로 태어났다. 이 시대는 블레셋 나라가 이 지역을
40년동안 다스리던 때였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블레셋의 지배에서
건져내기 위해 사무엘과 세례요한과 같이 삼손을 나실인으로 보내셨다.
나실인은 독주나 포도주를 마시지 못했으며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아니했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하는 사람이었다. 특수한 선택만큼이나 각별한
은혜와 은사와 초자연적인 역사가 동반되었다. 이와같이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큰 은사에는 그에 대등한 사명이 수반되고 있었다.
삼손은 하나님이 선택하시면서 하나님의 임재의 증거로 마하네단에서
그가 어릴 때 하나님의 신이 충만하였었다. 그러나 나실인답지 않게
하나님이 율법으로 금하신 이방 사람 블레셋 여인과 결혼하였다(삿 14~15:8).
부모의 반대와 나실인의 탈선된 행위를 무릅쓰고 끝까지 결혼을 진행한 것은
나실인으로서의 출발에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같은 고집과 거친 성격 때문에 그의 생활이 여러모로 꼬이게 되었고
피로연까지 자기집에서 치르지 못하고 블레셋 땅 여자의 집에서 갖게 되었다.
그가 ?먹는 자에게는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것이 나왔다.?는
사자와 꿀에 대한 수수께끼를 통해 베옷과 겉옷 30벌을 내기로 했던 일은
참으로 부질없는 일이었다. 결국 아스글론의 무고한 사람 30명을 죽이는 실수를 하였다.
삼손은 20년동안 사사로 이스라엘을 통치하였다. 이방 여인과의 결혼을 통해
스스로 함정을 파는 것같이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첫번째의 아내가 변심하여 그 아버지의 허락으로 삼손의 품을 떠나게 된다.
이 일로 인해 여우 3백마리의 꼬리에 횃불을 달아 곡식 밭과 감람원이
불 타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그 부녀가 불사름을 받고 많은 블레셋 사람들이
삼손에 의해 죽게 되었다. 이로 인한 오해와 감정 때문에 삼손과 블레셋 사람
사이에는 나쁜 감정이 더해 갔고 나귀 턱뼈로 1천명을 살해하는
의미없는 전쟁을 갖게 되었다.
그 뒤에 나실인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창녀를 취하는데까지 타락하게 되었다.
이어서 들릴라를 사랑하는 무절제한 도덕성이 그의 불행한 마지막을 말해 주고 있다.
계속되는 타락이나 깨달음이 없는 탈선은 심판될 수밖에 없다.
이로써 삼손은 나실인으로서의 비극적인 내리막길을 걷게 되었다.
간교한 블레셋 사람들이 돈으로 들릴라를 매수하여 힘의 근원을
알아내게 함으로써 실패하게 된다.
일곱가닥의 푸른 칡과 쓰지 않는 삼줄과 머리카락 일곱가닥으로 속여 왔으나
여자에게 약한 삼손은 힘의 비밀을 누설하고 만다. 하나님과의 서약을 모조리
깨버린 삼손에게서 하나님이 떠나가셨고 그는 밧줄에 묶인 채 두눈이 뽑혀
옥중에서 맷돌을 돌리게 되었다. 그후 머리카락이 자라 다곤의 축제일에
기둥을 뽑아 3천명과 함께 삼손도 세상을 떠났다.
▶▶ 요나단
사무엘상 14장
요나단은 ?여호와께서 주셨다?는 뜻이다.
요나단은 사울왕의 장남이었으며 천명의 군사를 거느리는 장관이었다.
그의 주둔 지역은 기브아였으므로 블레셋과 마주대하는 진지이기도 하였다.
한번은 병기 든 소년과 함께 적진을 향했다. 블레셋군의 주둔지에서 20명을 도륙했다.
그때 블레셋군의 혼전으로 큰 전과를 올려 선민의 권위를 세우게 되었다.
이때에 남긴 말이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하는 것이었다.
요나단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두려워할 줄 아는 신앙인이었고 정치에도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영적인 질서를 앞세우는 사람이었다.
그러므로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리자 하나님이 다윗을 들어 크게 사용할 것을
알았으며 ?여호와께서 다윗의 대적들을 치실지어다?하고 다윗의 장래를 내다보고 있었다.
요나단은 다윗과 언약을 세워 서로 돕고 협력하는 혈맹 관계를 맺었다.
목숨을 대신하는 우정을 나누는 친구요 피와 성은 다르지만
형제간 같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요나단과 다윗 사이의 우정은 특수한 관계였다.
한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형제간의 우애보다 더 깊었으며 서로가 상대방을 위해
자신을 내어 줄만큼 뜨거운 친구 사이였다. 이는 언약이나
계약에 의한 우정이 아니라 두 사람 사이에 가진 친교와 대화,
상대방을 위한 관심과 서로 베풀었던 후의와 애정으로 결합된 친분이었다.
그러므로 두사람이 각기 다른 시기에 세상을 떠났으나
자기가 사는 동안 상대방을 위해 최선을 다했었다.
요나단은 탈선한 아버지 때문에 전쟁에 나갔다
길보아산에서 사울과 함께 전사하고 만다.
그후에 다윗이 왕위에 올라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로드발에
생존해 있다는 말을 듣고 그를 왕궁으로 불러들였으며
요나단의 우정을 기억하게 됐다. 요나단을 생각하여 므비보셋이
궁중에서 살게 하였으며 특별히 우대하여 자기 식탁에서 함께 식사하게 했다.
이것은 요나단에게 받은 사랑의 빚을 보답하는 예우였다.
요나단의 선행은 그의 사후에도 절뚝발이 아들 므비보셋에게 상급이 됐다.
다윗은 사울의 재산을 회수하여 므비보셋에게 돌려주었으며
그를 돕는 자로 시바를 맺어 주어 그를 보살피게 하였으며 평생
므비보셋의 신변을 보장했고 그를 편안히 안주하게 했다.
요나단이 위기에 처한 다윗을 끝까지 도운 것이 므비보셋에게 큰 은혜가 됐다.
▶▶ 사 울
사무엘상 9 ~ 31장
사울은 ?희망?이라는 뜻이다.
사울은 베냐민 지파에서 이름이 있고 존경받고 있던 기스의 아들이었다.
그는 모든 사람보다 외모가 뛰어나고 지혜로워 준수한 사람으로 알려졌고
키는 다른 사람보다 어깨위가 더할 만큼 장대하였다. 비교적 복된 가정에
태어났으며 유족한 분위기에서 성장한 행운아이기도 하였다.
그때 사무엘의 아들들이 사사가 되었지만 그들에게 실망한 백성의 장로들이
사무엘에게 찾아와 다른 나라와 같이 왕을 세워 줄 것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왕을 세우는 일은 하나님도 원하는 일이 아니었고 사무엘도 원하는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백성들의 강력한 요구와 하나님의 허락으로 이스라엘은 하나의 왕국으로
선민의 역사가 바뀌게 되었다. 이때에 초대의 왕으로 선발된 사람이 사울이다.
사울은 자기 아버지가 잃은 암나귀를 찾아 에브라임 산지, 살리사 지역,
숲 지역을 두루 찾아다닌 것으로 보아 효성스럽고 충성된
사람인 것을 알 수 있다(삼상 9:3~5).
또한 사무엘이 사울에게 왕이 될 것을 고하자 가장 작은 지파와 가장 작은
가족임을 고백했고(삼상 9:21) 행구 사이에 숨었으며(삼상 10:22)
자기를 대적한 비류들을 용서할 만큼 너그러운 사람이기도 하였다
(삼상 10:27. 삼상 11:12).
사울이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선출되기까지는 본인과 그 가문과 주변
사람들의 공인등 자연스럽게 왕위에 오를 수 있었다.
하나님이 사무엘을 통해 사울을 선택한 뜻도 깨달을 수 있다.
사울이 왕으로 기름부음받고 첫번째 세운 업적으로 암몬과의 전쟁에서 대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왕의 권위를 세우게 되었고 백성들의 지지를 받게 되었으며
왕으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그러나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사무엘 선지자가 더디 오자
사울이 직접 번제를 드림으로 망령된 짓을 행하여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는 예언을 받게 된다(삼상 13:8~14).
그렇지만 믹마스에서의 블레셋과의 전쟁은 블레셋 진영의 땅과
그 지역의 지진과 같이 떨리고 진동하여 블레셋 군대가 두려움으로
흩어지게 되어 자기들끼리 대적함으로 큰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사울은 이때에도 하나님의 관용을 망각하고 자만한 마음으로
금식을 선포하여 백성과 아들 요나단을 범죄케 하였다.
그후에도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소바와 블레셋과 아말렉을
쳐 승리하게 하여 사울을 보호하고 이스라엘을 지켜 주셨다.
그러나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을 대적한 그들을 모든 남녀와
짐승까지 진멸하도록 지시하였는데 왕과 소와 양을 남김으로 하나님이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셨다.
사울이 반복하여 하나님을 거스르게 될 때 거역은 사슬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다는 말씀과 함께
하나님이 사울을 버리고 다윗을 택하게 된다.
사울에게는 악신이 임하고 다윗에게는 하나님의 신이 충만하였다
(삼상 15:23. 삼상 16:13,14).
그후 다윗이 블레셋 장군 골리앗을 하나님의 이름을 통해 물맷돌로 죽이고
머리를 베어 가져왔으며 그 시체는 공중의 새들이 먹게 하였고
이스라엘은 큰 승리를 거두게 된다. 그후 다윗은 군대의 장관이 되었고
사울의 신하들까지 크게 환영하게 되었다.
그러나 여인들이 사울이 죽인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자는 만만이라고
다윗을 더 칭찬하자 이때부터 자기 사위요 자기 심복인 다윗을 시기함으로써
죽이기로 결심하게 된다. 그 뒤로 다윗을 아홉번이나 죽이려 하였으나
하나님이 다윗을 지키심으로써 실패하였고 세차례나
청부살인을 시도했으나 역시 실패하게 된다.
한번은 다윗이 놉에 사는 아히멜렉에게 피신하자 아히멜렉이 식물을 제공했고
골리앗의 칼을 전달하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사울은
아히멜렉의 온 가족과 그와 함께 한 제사장
85명을 살해하는 끔찍한 죄를 범하게 된다.
▶▶ 게르손
민수기 3장 23 ~ 26절
게르손은 ?거기 나그네 되었다?는 뜻이다.
림니와 스므이의 아버지로 레위의 장자였다.
게르손은 일명 게르솜이라고도 한다 게르손 자손들은 게르손
사람의 제사장 가계를 만들어 한 부족을 이루었다.
이들은 성막에서 성막 덮개와 출입구 휘장과 성막과 제단을
두른 포장과 뜰 출입구 막과 밧줄을 맡아 관리하고 이와 관련된 제반
업무를 돕는 것이 그들의 책임이었다.
신약시대에 와서는 개별적인 헌신과 소명으로 하나님의
성역을 봉사하고 있으나 구약시대에는 혈통적으로 선택되어
그 종족이 집단적으로 헌신하고 있었다. 이는 다 장단점이 있고
성역을 위한 헌신에 역사적인 하나님의 섭리가 포함된 것 같다.
또한 헌신에 따르는 규범과 규칙을 잘 지켜 법대로 봉사해야 했다.
이것이 하나님께 헌신되는 자의 정확한 자세였다.
게르손 자손은 그 혈통에 부끄럽지 않게 이 사역을 잘 감당한 부족이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는 13성읍을 분배받았고 살인자의 도피성도 갖게 되어
바산 골란과 그들은 레위지파의 상징적인 관할지역이기도 하였다.
게르손 자손의 말없는 봉사를 본다.
▶▶ 게르솜
게르솜은 ?거기 나그네 됨?이라는 뜻이다.
모세와 십보라 사이에서 태어난 장자였다.
게르솜은 모세의 아들로서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 사건을 경험하였으며
기적이 계속되는 광야 생활을 목격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 아버지 모세와 같이 훌륭한 신앙의 계승자가 되지는 못하였다.
모세가 밖에 나가 이스라엘 민족을 통치했던 영적인 지도력이나
종교적인 감화가 가정에서도 그대로 전달되지는 못한것같다.
여기에 영적인 어려움이 있게 된다. 모세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사람이었고 십보라는 이방 사람이었기 때문에 여호와
신앙에 상당한 격차가 있었을 것이다. 게르솜은 이 두 부모 사이에서
아버지 모세가 원하는 만큼 영적인 사람으로 자리잡지 못한 것 같다.
여기서 결혼의 중요성을 발견하게 되고 믿음 안에서의
결혼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아론의 대제사장직은
그 아들 엘르아살에게 물려졌으나 모세의 통치권은 게르솜에게
물려지지 않고 여호수아에게 물려졌다. 이는 게르솜이 나이가 어려서
물려받지 못한 것이 아니고 영적인 지도력이 부족하므로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선택하신 것이다. 그뿐 아니라 단 자신이 우상을 만들어
하나님 대신 섬길 때에 게르솜의 아들 요나단이 우상 전각의 제사장이
된 것을 보면 게르솜의 신앙의 영향력이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을 알 수 있다. 내 가정을 종교화하자
▶▶ 가나안
창세기 10장 6절
가나안은 낮은 땅, 자색이라는 뜻입니다.
가나안은 함의 아들로 구스(에티오피아)와 붓(리비아)과
미스라임(애굽)의 형제였습니다. 가나안은 가나안족의 조상이기도 합니다.
함의 자손들이 중동지역의 원주민이 되었습니다.
가나안은 팔레스타인 지역에 정착해 살면서 성장한 부족입니다.
그러나 소돔, 고모라나 노아의 때와 같이 죄가 관영하고 극도로
타락한 지역이 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고
가나안 땅의 주인을 이스라엘로 교체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을 택하실 때에
가나안 땅을 심판하시고 그 후손으로 물려줄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창 15:16,19~21).
가나안 종족은 심한 우상숭배와 도덕적인 타락으로
심판된 대표적인 부족입니다(신 18:9~14).
▶▶ 고 핫
창세기 46장 11절.
출애굽기 6장 16 ~ 20절
고핫은 ?집회를 갖는다?는 뜻이다. 레위의 둘째아들이었고 모세와
아론의 할아버지였다. 그 자손에서 이스라엘의 영도자 모세가 나왔고
대제사장 아론이 나오게 되어 레위지파 중에서도 선택된 종족이었고
하나님을 섬기는데나 이스라엘 백성을 섬기는데 소중한 직분을 갖게 되었다.
성막에 대한 책임을 분담할 때에도 고핫자손은 성물 중에서도 귀중한
증거궤와 떡상과 번제단과 다른 기구와 휘장을 보관하고 운반하는
큰 책임을 맡고 있었다. 이와 같이 고핫자손은 특수하게 성별 되었으며
성막을 맡아 봉사하게 되었다.
제사장 중에서도 성막 안에서 성소에 봉사하는 자들이 더 구별되었으며
떡상과 분향과 촛대를 책임지거나 이 기구를 직접 다루는 사람들은
더욱 성결해야 했고 더 큰 축복은 받은 자들이었다. 고핫자손은 이런 면에서
성막 안에서 헌신하는 특별한 레위자손이었다.
또한 고핫자손중 헤만은 성막 앞에서 수금과 비파와 제금을 타는
찬양을 맡아 하나님을 예배하는 직무를 감당하기도 하였다.
고핫자손은 성막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일이나 제사와 찬양을 위해서
소중하게 쓰임 받은 종족이었다(대상 6:33. 대상 25:1. 대하 20:19).
또 악기만 다룰 뿐 아니라 찬양단을 조직하여 하나님을 찬미하기도 하였다.
고대와 유발이 악기를 통해 음악을 발전시켰는데 헤만은 교회음악을
악기와 성악을 통해 하나님 예배에 구체적으로 공헌했다.
▶▶ 고스비
민수기 25장 1 ~ 18절
고스비는 사기 및 거짓이라는 뜻이다. 미디안 백성으로 한 종족의
두령인 수르의 딸이었다. 고스비는 그 지역의 방백의 딸로 상류층 귀족에 속하였다.
그러므로 가정에서도 귀여움을 받고 상당한 보호를 받았으며
그 처신을 신중하게 가져야 할 처녀였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남자 시므리와 쉽게 타락한 것을 보면
미디안 지역의 타락성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성범죄가 일반화되고 개방된 시대였다.
이때는 이스라엘 백성이 싯딤에 장막을 치고 우거할 때인데 모압
여자들이 바알 브올에게 제사하고 음행으로 제사의 축제를 대신하는
죄에 빠지므로 하나님이 그들을 대낮에 목매어 처형하도록 지시한 때였다.
이러한 상황에 시므리가 미디안 여인 고스비를 데려다가 칠계를 범하자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창을 들고 그들을 따라
들어가서 배를 꿰뚫어 두사람을 죽임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그치게 하였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큰 경계심을 갖게 하였다.
고스비는 창녀가 아니라 품위 있는 방백으로 관료 집안의 규수였으나
이렇게 탈선한 것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 성범죄와 도덕적 타락은
사회문제가 아닐 수 없다. 어느 시대나 성적 타락의 유혹은
우리 가까이서 찾아볼 수 있다. 경건하게 살고 깨끗이 살자.
▶▶ 고 라
고라는 ?기회?와 ?대머리?라는 뜻입니다. 레위의 증손이요,
모세의 종형이었습니다. 후에 고라 종족의 조상이 됐습니다.
고라장손은 성막 문지기와 성막에서 수종드는 일을 담당했습니다.
뒤에는 성전에서 찬송을 부르는 일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이 레위지파의 혈통으로 하나님께 헌신되는 특수한 종족이었습니다.
종교적으로 선별되고 선택된 자손이었습니다.
고라는 성질이 오만하고 성취욕이 강하며 욕심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명예욕도 있고 우월감이 많아 다른 사람에 대해 비판적이고
남의 업적을 과소 평가하는데도 앞장서는 사람이었습니다.
결국 르우벤지파의 다단과 온과 아비람과 유력한 족장 2백50인을 충동하고
그들과 공모하여 모세와 아론을 반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로 인해 고라와
다단과 온과 아비람은 그 가족과 함께 2백50명의 족장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땅이 갈라져 산 채로 음부에 내려가는 멸망을 받았습니다.
고라는 패역한 사람의 대표로 교훈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자손은 남아서
시편 42, 44, ,45, 46, 47, 48, 49, 84, 85, 87, 88편을
기록하였고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좋은 혈통과 영적으로
훌륭한 조상들의 영향을 받았으면서도 불행하게 된 결과를 보게 됩니다.
▶▶ 그두라
창세기 25장 1 ~ 6절
그두라는 ?향기와 유향?이라는 뜻이다.
아브라함의 후처로서 아브라함의 말년에 동거한 아내였다.
그두라는 사라만큼 공인을 받은 훌륭한 아내로 평가할 수는 없으나
상당한 능력을 갖추었고 가정의 분위기를 잘 관리했으며 아브라함의
많은 자손에게 재산 분배도 지혜롭게 마무리할 수 있는 여자였다.
상속 문제로 자손들의 불화가 없었다는 것은 큰 재산을 가진
자녀들에게 드문 일이었다. 더욱이 전처와 후처의 소생간에 물질 문제로
실랑이가 없었다는 것은 그두라가 자손들을 위해
공정하게 일을 진행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두라는 시므란과 욕산과 므단과 미디안과 이스박과
수아등 육형제를 낳았는데 그들 중에서 욕산과 미디안은 큰 부족을
이루는 조상이 되었다. 욕산은 스바와 드단을 낳았는데 드단이 앗수르종족과
르두시종족과 르움미종족을 이루게 되어 팔레스타인 동북쪽의 큰 세력을 형성했다.
다음으로 그두라의 아들 중 미디안은 에바와 에벨과 하녹과 아비다와
엘다를 낳았는데 이들은 팔레스타인 동남쪽 미디안 지역의
아라비아 부족의 조상들이 되었다. 결국 아브라함의 자손은 이삭이
가나안 땅에 머물고 그의 동생 욕산은
가나안 동북방의 앗수르 지역을 지배했다.
▶▶ 기드온
사사기 6장 14 ~ 21절
기드온은 ?벌채? 또는 ?벤다?는 뜻이다. 므낫세지파 요아스의 마지막 아들이었다
(삿 6:11). 그는 농장과 과수원을 가진 순수한 농부였다.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곳도 타작마당이었다.
그는 독실한 신앙 때문에 하나님께 선택되었고 큰 사명을 감당하게 되었다.
히브리서 11장에서도 믿음의 선배들을 소개할 때 기드온을 꼽고 있다(히 11:32).
기드온은 상당한 능력이 있는 사람인데도 그 개인과 자기 가문을 가장 약하고
작은 자라고 소개하여 자기가 소유하고 누리는 인생의 여건보다
훨씬 겸손한 태도를 갖고 있는 사람이었다.
이러한 기드온에게 하나님은 미디안에서 내 백성을 구원하라고 사명을 허락하였다.
또한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 치듯 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그때에 염소와 무교전병과 고기와 국물을 반석을 통해 드렸는데 여호와의 사자가
지팡이 끝을 재물에 대어 하나님의 응답을 불로 확인시켰다.
그러나 기드온은 다시 마당위에 놓인 양털로 이슬을 통해
하나님의 허락을 재차 확인하였다.
그후에 3만2천명 중에서 3백명을 선발하여 항아리와 횃불을 통해
미디안을 친 것은 큰 승리중의 하나였다. 또한 바알의 단을 훼파하여
여룹바알이라는 별명을 들었는데 이는 바알과 싸우는 자라는 뜻으로
그의 영적 입지를 더욱 견고케 해주고 있다.
그러나 70명의 아들로 슬픈 기록을 남겼다.
▶▶ 다단,아비람
민수기 16장 1 ~ 11절
다단은 르우벤 지파 자손으로
엘리압의 아들인데 그의 동생은 아비람이었다.
다단은 르우벤 지파가 야곱의 12지파 중에 장자지파이므로 가기 혈통이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지파로 생각하여 늘 불만스러운 생각을 품어 왔다.
결국 다단과 아비람 형제와 레위지파의 고라와 더불어
모세와 아론을 반역하기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자손의 총회에서
선택된 이름있는 족장 2백50명을 합류시키는데 성공하였다.
이렇게 하나의 집단세력이 형성되자
모세와 아론에 대하여 공개적인 성토가 시작되었고
모세와 아론의 광야 생활에 대한 불평을 여론화시켜 모세를 대적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때는 신정 통치여서 모세를 대적한 것은 그 개인을 대적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한 것이었다. 다단과 고라와 그의 일당은 하나님께
심판을 자청하는 경우가 되고 말았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그들의 심판을 예언하셨고 다단과 아비람과 고라의 장막에서
군중을 떠나게 하셨으며 그들의 물건을 만지지도 못하게 하신 뒤에 땅이 입을 열어
이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소속을 삼켜 산 채로 음부에 빠지게 하시었다.
이것은 선민의 출애굽 사건이 하나님의 섭리요
모세와 아론을 하나님이 세우신 것을 밝혀 주셨다.
하나님의 사역이나 하나님의 말씀이나 하나님을 멸시한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심판으로 확인시킨 실례였다(민 16:30).
▶▶ 데 라
창세기 11장 24 ~ 32절
데라는 표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나홀이었으며 갈대아우르에서 살았습니다.
그의 자녀는 아브람(아브라함)과 나호르와 하란이었습니다.
그는 말년에(BC 1918년) 아브람과 손자 롯과 며느리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우르를 떠나 하란으로 이주하였습니다.
데라는 우상의 도시 우르에 사는 동안 우상과 다른 신들을 섬겼습니다.
데라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습니다.
데라가 우상 장사를 하였는데 아브람이 신당에 들어가 많은 우상을 망치로
부숴 버리고 큰 우상에게 그 망치를 들려주었습니다. 데라가 화가 나서
아브람을 불러 물으니 큰 우상이 부순 것같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때 데라는 더 화가 나서 우상이 어떻게 우상을 부수느냐고 묻자
그런 우상을 아버지는 왜 섬기십니까.
그 때에 데라는 할말을 잃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후에 이 우상 도시를 떠났다는 것은 놀라운 결단이 아닐 수 없습니다.
▶▶ 다 말
창세기 38장
다말은 ?종려나무?라는 뜻입니다. 야곱의 넷째아들 유다의 장자 엘의 아내였다.
엘은 하나님께 범죄하여 심판 받아 죽었다. 그러므로 유대나라의 계대의식을 따라
다말의 시동생 오난이 그 형을 위해 형수를 아내로 맞게 되었으나 자기 자식이 되지
못한다는 이유로 정상적인 부부 생활을 거절하였다.
이는 구약시대의 율법하에서 무서운 죄로 오난도 심판되고 말았다. 다말은 시아버지
유다와 협의하고 수절한 채 막내 시동생 셀라가 성장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였다.
그러나 셀라가 다 성장했는데도 계대의식의 기회를 허락지 아니하므로 자식이 없는
부끄러움 하나만 생각하고 무서운 결심을 하게 된다.
그것은 시아버지가 출입하는 딤나 길가에서 과부의 옷을 창기의 옷으로 갈아입고 창녀의
모습으로 자신을 단장하고 면박을 쓴 후 시아버지를 유혹하였다. 유다는 창기로 가장한
다말과 범죄하게 된다. 유다는 그 대가로 염소 새끼를 줄 것을 약속할 때 그 약조물로
도장과 끈과 지팡이를 다말이 받아 낸다. 유다는 염소 새끼를 전하려 했으나
그 여인을 찾지 못하게 된다.
3개월 후에 다말이 잉태하였다는 소식이 들렸고
당시의 율법으로 그를 불사르게 하였으나
도장과 끈과 지팡이를 내놓아 자기의 실수를 발견하게 된다.
이는 도덕과 윤리로 해석할 수 없는 큰 죄악이나 인간의 죄의
깊이와 속죄의 원리를 깨우치고 있다.
▶▶ 디 나
창세기 30장 21절
창세기 34장 30절
디나는 ?살핀다?는 뜻이다. 레아의 소생으로 야곱의 딸이었다.
그는 용모가 뛰어나고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호감을 갖고 욕심을 낼만큼 미모의 처녀였다.
디나에 대해서는 행적이나 일생이 자세히 소개된 바 없으므로
밧단아람에서 세겜으로
야곱이 이주했을 때 히위족속 중 하몰의 아들 추장 세겜에게 당한 폭행 사건을 두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디나는 그 가정이나 조상의 영적 배경만큼 종교적인 분위기나
경건 생활이 몸에 배지 못했던 것 같다.
이 본문과 같이 동성연애나 성도덕이 문란한 가나안 원주민에 대해 전혀 경계심이
없었던 것이 그가 겪은 큰 불행의 원인이 되었다.
더욱이 우상숭배나 문란한 성생활에
물들어 있는 세겜 처녀들과 분별없이 사귀려 했던 잘못된 생각이 본인,
가족과 종족 사이에 씻을 수 없는 오명과 살상과 상처를 안겨 주었다.
하몰의 아들 추장 세겜이 디나를 끌어들여 강간하고는 디나를 위로해 주었으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어떠한 빙물과 예물까지도 무릅쓰며 청혼하게 되었다.
이는 디나가 며느리와 아내의 대상으로 만족하게 생각된 까닭이었다.
그러나 시므온과 레위가 결혼을 수락하는 조건으로 할례를 요청했고 그 기회를
이용하여 세겜 사람을 도륙한 것은 큰 실수였다. 이는 할례의 조건이 거짓이었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복수가 인위적이요 지나쳤기 때문이다.
복수는 금물이다.
▶▶ 드보라
창세기 24장 59절
창세기 35장 8절
드보라는 ?벌?이라는 뜻이다. 이 드보라는 여사사 드보라가 아니라 라반의 딸
리브가가 이삭과 결혼할 때 따라온 유모 드보라이다.
드보라는 이삭의 가문에 들어온 아람 여자이며
단순한 유모 이상의 가족으로 인정받을 만큼
충성되고 성실한 여자였다. 몇년동안 시한부로 유모 생활을 한 것이 아니라
리브가를 양육할 때부터 라반의 가정을 거쳐 이삭의 가문에 이르기까
두 가정의 인척이나 가족같이 합류된 가족을 돌보는 어머니와 같았다.
그러므로 그를 부르는 가장 좋은 호칭이 젊어서나 늙어서나 유모였다.
리브가를 양육한 유모요, 에서와 야곱의 양육을 도운 유모요,
나중엔 야곱의 열두아들과 딸 디나까지 모든 양육을 보살핀 유모였다.
유모는 종과는 달랐지만 주인과 친분이 생기고 서로 신뢰의 대상이 되었다.
평생 그 집을 떠나지 않고 그 가정의 자손 몇대를 거느리며 유모와 양모와
어머니 역할을 담당하였다. 드보라가 1백55세에 세상을 뜨자
벧엘 상수리 나무 아래 장사하고 그 나무 이름을 알론바굿이라
불러 기념했는데 ?곡하는 나무?라는 뜻으로
야곱이 드보라를 잊지 못하는 표가 됐다.
▶▶ 두발가인
창세기 4장 22절
두발가인은 씰라의 소생으로 라멕의 셋째아들이었다.
두발가인은 동철로 각양 날카로운 기계를 만드는 자로 소개하고 있다.
철연장이나 철기구를 제조하는 특수한 기술자였다.
그는 개척 정신이 강하고 상당한 지혜를 가진 자요
능력있는 사람으로 판단이 된다.
이 두발가인이 흑해 동남쪽에 정착해 살던 두발족의 유명한 조상중의 하나였다.
어느 부족이나 철연장이나 무기를 먼저 개발하는 민족이
그 시대의 패권을 쥐게 될 것이다.
이런 면에서 두발가인의 부족이 그 시대에 큰 세도를 갖고
자기 지위와 영토를 확장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천국은 힘쓰는 자가 빼앗는다는 말과 같이 자기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연구하고 끊임없이 개발할 때 남보다 앞서게 되고
큰 부흥을 경험하며 성공적인 자기 만족을 얻게 된다.
두발가인과 같이 개척 정신을 가져야 한다.
모든 사람이 토기와 목기와 석기로 만족하고
있을 때 두발가인은 철기구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었다. 사람은 자신이 노력만큼
보상을 받게 되어 있고 새것을 찾는 것만큼 소득을 얻게 된다.
하나님은 어느 시대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을 지원하시고 신앙의 사람을 축복하신다.
그러나 소극적이고 부정적이며 불신앙의 사람은 하나님이 도울 수가 없다.
하나님을 믿고 자기 현실을 개척하며 새로운 미래를 소망해야 한다.
두발가인과 같이 자기 발전을 경험하자.
▶▶ 모 세
모세는 ?물에서 건져냈다?는 뜻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아므람이요,
그의 어머니는 요게벳으로 애굽에서 출생하였습니다(민 26:59).
그 부모가 다같이 레위지파 사람으로 경건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모세가 출생했을 때 그 준수함을 보고서 요게벳이 3개월을 숨겨 길렀으나
더이상 숨길 수 없어 나일강에 버렸습니다.
그 때에 바로의 공주가 발견하고, 궁중에서 양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40세까지 애굽의 학문과 문화를 익혔으며 그후 80세까지는
미디안 광야에서 목자의 생활을 보냈습니다. 애굽 생활은 세속사회
속에서의 훈련기간이었고 미디안의 생활은 고독한 중에 하나님과
친교를 갖는 영적 훈련의 기간이었습니다.
이 때에 이드라의 딸 십보라와 결혼하게 됩니다.
그후 출애굽기 3장에서 하나님이 소명하셨고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키라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바로가 불순종함으로써 열가지 재앙을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완고하게 바로가 하나님을 거역함으로써 이 많은 재앙을 통해
가축과 금은 보화를 가지고 나가게 되었으며 이방에
창조주 하나님을 확인시키는 조건이 되었습니다.
또한 사십년간의 광야 생활을 통해 많은 시련을 겪었으나 잘 참고
가나안 땅 접경 비스가산에서 약속의 땅을 내려다보고
1백20세에 세상을 떠났는데 그 시체는 하나님이 숨겼다고 합니다.
▶▶ 므낫세
창세기 41장 50,51절
창세기 48장 8 ~ 21절
므낫세는 ?잊어버린다?는 뜻이다. 요셉의 장자로 그 어머니는 이스낫이었다.
야곱이 므낫세와 에브라임은 내것이라 하여 열 두아들의 반열에 합류시켰다.
이는 열두지파가 얻는 기업을 가나안 땅에서 얻게 하려는 의도였고 열두지파의
역할을 공백이 생길 때마다 대행하는 지파로 세우기도 하였다.
요셉이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그 아버지 야곱의 앞에 앉힐 때 야곱의 오른편에
므낫세를 앉히고 야곱의 왼편에 에브라임을 앉혔는데 야곱은 오른손과 왼손을
바꿔 어긋나게 안수하므로 므낫세보다 에브라임을 더 축복하였다.
그러나 므낫세가 열두지파의 족장 대우를 받은 것은
하나님의 큰 은총이 아닐 수 없다.
르우벤은 장자였지만 서모 벌하와의 범죄로 하나님의 축복을 상실했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물려진
축복이 여기 므낫세와 에브라임에게 전달되었다.
므낫세는 요단강 동편과 서편 두곳에 기업의 땅을 분배받아 열두지파중
가장 넓은 기업을 허락 받았고
팔레스타인의 가장 비옥한 곡창지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요셉에게 복주신 하나님은 요셉을 본받아 잘 양육된 두 아들에게도
놀라운 복을 계승시켰다. 훌륭한 부모 밑에서 영적인 감화를 받은 두 아들도
아버지의 명예를 물려받는데 손색이 없었다.
▶▶ 미 가
사사기 17,18장
미가는 ?여호와와 같은 자가 누구냐?는 뜻이다.
미가는 에브라임 산지에 살았던 평범한 백성이었다.
다른 사람보다 종교심이 강하고 축복에 대한 관심이 특별한 사람이었다.
한번은 어머니의 돈 은 천백개를 훔쳤다가 그 어머니가 훔친 자에 대해
저주를 하자 저주가 두려워 어머니에게 내어놓고 자복한 일도 있었다.
그 때에 그 어머니는 그 돈을 하나님께 드렸고 남은 이백으로 아들을 위해
신상을 부어만들었다. 이것은 축복을 열망하는 미가의 마음을 도와주려는
노력이었으나 우상을 만드는 죄를 범했다.
이와 같이 미가는 하나님도 섬기면서 자기 집에 신당을 차려 놓고
신당과 제사장의 에봇과 드라빔을 안치했다.
자기 아들을 통해 제사직을 대행할 만큼 분별없이 축복을 사모했다.
이는 정당한 신앙이 아니라 미신적인 신앙이었다.
또한 미가는 베들레헴에서 자기 거할 곳을 얻자 에브라임 산지에 찾아온
레위 소년을 해마다 은 열과 의복 한벌과 식물을 주고 자기 아들같이
돌보며 가정 제사장으로 삼기도 하였다.
축복과 은혜를 사모하는 열심은 대단하였으나 미가의 행위는
하나님께 죄를 더하는 큰 실수를 범한 것이다.
그후에 단 지파가 라이스 지역을 정복할 때 미가의 집에서 신상과
우상과 에봇과 드라빔을 탈취했고 레위 소년 제사장까지 납치하여
미가의 미신적인 신앙의 꿈은 다 깨지고 말았다.
▶▶ 말론, 기룐
룻기 1장
말론은 ?약골?이라는 뜻이며 기룐은 ?낭비하다?는 뜻이다.
이 두사람은 형제였고 엘리멜렉과 나오미의 두아들이었다.
말론은 룻의 남편이었고 기룐은 오르바의 남편이었다.
엘리멜렉과 나오미가 말론과 기룐을 낳아 기르던 때에 베들레헴
지역에 큰 흉년이 있었다. 이 기근을 피해 엘리멜렉 부부는 두아들
말론과 기룐을 데리고 모압나라로 이민을 간 것이다.
만일 엘리멜렉과 말론과 기룐이 죽지 않았더라면 영영 모압사람이
되었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 이는 이방여인 오르바와 룻을 쉽게 자부로
맞이한 것을 보아서도 알 수 있다. 여기에 룻기의 큰 뜻이 있는 것 같다.
룻기의 큰 기념을 뽑으라면 첫째는 모압이라는 이국에서 3부자가
죽었다는 인간의 계획이 무산된 사건이요 둘째는 룻의 효성과 결단을 통한
윤리적인 사명에 따른 축복이요 셋째는 룻과 보아스의 결혼으로
그리스도의 혈통에 포함된 이방여인 룻의 구원문제이다.
말론과 기룐이 죽고 그 아버지께서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은 하나님의 넓은
섭리뿐 아니라 선민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징계가 포함된
사건으로 보아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큰 고난을 연단의 조건으로
삼아야지 분별없이 도피해서는 안된다.
▶▶ 기 스
사무엘상 9장 1절 ~ 10장 11절
기스는 ?활?이라는 뜻이다. 기스는 베냐민 지파사람이요,
베냐민에 살고 있었다.
기스는 기스는 그 아들 사울왕으로 인해 널리 알려진
사람이며 재물이 많은 부자였다.
사무엘상 9장1절에 보면 기스를 유력한 자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온 이스라엘이
사모하는 가문을 뽑을 때도 기스의 집이라고 추천하고 있다(삼상 9:20).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기스는 단순한 재산만 많이 모은 부자가 아니면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에도
널리 알려져 있는 존경받는 사람이었다. 사무엘이 기스의 집안을 두고
소망스럽게 사울에게 일깨워 준 것도 사울이 왕이 될 것을 생각해서만이
아니고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기스의 후덕함 때문이기도 했다.
이런 면에서 사울이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되는데 있어 하나님의 선택이
더 자유로웠던 것 같다. 기스는 자기가 살고 있는 주변이나 그 지역에서도
덕망이 있었고 그 시대와 그 사회에 자문을 줄만큼
그 신분과 위치가 뚜렷한 사람이었다.
유력한 지도자로 부각된 것은 아니지만
그 사회에 발언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선지자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며 베냐민 지파에도
널리 소개되어 있는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기스와 같이 조용하면서도 자기의 삶의 자리에서 자기
사명을 다하여 생활인의 본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 드보라
드보라는 ?벌?이라는 뜻이다. 드보라는 드보라의 딸(아버지와 이름이 같음)로
랍비돗의 아내이며 사사와 선지자의 사명을 겸한 이스라엘의 네번째 사사이다.
여자였지만 통찰력과 판단력이 예민하며 정확하였고 하나님의 영감이 풍성하여
백성들의 어려운 문제를 재판하였다.
이스라엘 민족의 풍속과 통념속에는 많은 사회생활에서 여자들의 발언권이나
권위가 경시되었는데 드보라가 한 시대의 통치자였다는 것은 그의 인품과 능력을
가히 짐작할 수 있다. 또한 하나님은 족장시대나 사사시대를 막론하고
여자의 권익을 보장하고 사회적인 지위를 인정하고 있다.
드보라가 하나님의 소명을 받던 때는 가나안왕 야빈이 군대장관 시스라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을 심히 학대하던 때였다. 이때에도 전과 같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부르짖음으로 하나님이 드보라를 일으켜 용사 바락과 함께 스불론과
납달리 지파에서 뽑은 1만명의 군대로 야빈과 시스라와 가나안 군대를 섬멸시켰다.
시스라는 전쟁에 쫓겨 야엘의 집에 피신하였으나 야엘이 말뚝을
살쩍에 박아 죽게 함으로 이날의 승리는 아주 위협적이었다.
이것이 드보라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승리였다. 그후 사사기 5장에 드보라와
바락이 하나님을 노래하여 기록한 시는 히브리인의 산문 시중에 유명한 시가 되었다.
하나님이 택하신 종에게는 능력도 준비하신다.
▶▶ 말 라
민수기 27장 1 ~ 11절
말라는 ?질병?이라는 뜻이다. 므낫세의 혈통 슬로브핫에게 다섯 딸이 있었는데
말라와 노아와 호글라와 밀가와 디르사였다. 그 다섯 딸 중에 말라는 장녀였다.
슬로브핫이 아들이 없이 세상을 떠나므로 그 당시의 규례대로 딸들에게는 기업을
물려주지 않자 이 다섯 딸들이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족장들과 회중들이 모인
가운데 자기들에게도 기업을 분배하도록 요청하였다.
자기 아버지는 모세와 하나님의 뜻을 배반한 고라의 무리와 협력한 일도 없고 자기
책임을 성실히 감당하다가 실수 없이 세상을 떠났으므로 자기 가문을 위해 가나안
땅이 상속되어야 된다고 호소하였다.
그 결과 새로운 율법이 제정되었는데 이는 슬로브핫의 딸들의 제안으로 하나님이
허락하신 새로운 상속법이었다. 아들이 없을 경우에는 딸들에게 기업을 물려주고
딸도 없을 경우에는 죽은 자의 형제에게, 형제도 없을 경우에는 가장 가까운
친족에게 물려주도록 허락하는 상속법이었다.
이에서 말라와 그 형제들이 아주 지혜롭고 똑똑한 사람들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여자들의 발언권이 전혀 무시되었던 시대에 이렇게 당당한 자기 주장을 했다는 것은
매우 모험적인 일이었다.
▶▶ 므라리
민수기 4장 29 ~ 33절
므라리는 ?쓰다?라는 뜻이다. 레위에게 게르손 고핫 므라리 세 아들이 있었는데
므라리는 막내아들이었다. 그에겐 마흘리와 무시 두 아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모두 족장이 되었다. 그러므로 므라리족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므라리는 레위자손중 가장 소수인 씨족이었으나 후에 한 종족의 조상이 됐다.
성막을 섬길 때 므라리 자손의 책임은 성막널판 기둥 기둥받침 뜰기둥 뜰기둥받침
말뚝 줄 그리고 이 모든 것에 사용되는 기구를 운반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맡는 것이었다.
이 분야의 일은 아론의 아들 이다말의 감독하에 진행되었다(만 3:35,36).
이 사역을 위해서 소와 수레를 분배받았는데 가장 무거운 짐을 맡았기 때문에
다른 족속보다 배나 배당 받았다(민 7:8).
므라리 종족은 수는 적었어도 유능하였으며 적은 수로 시작하였으나 성막봉사를
담당하면서부터 더 크게 성장할 축복을 받은 혈통이었다.
큰 부족으로 시작하여 쇠약해지는 것보다 적은 부족으로 시작하여 번성하는
부족이 되는 것이 더 귀하지 아니한가?
므라리종족은 이 은혜를 입고 있었다. 가나안땅에 들어가서도 12성읍을
스불론과 르우벤, 갓 지파로부터 제공받았으며 그 중에서 길르앗라못은
도피성이었다. 므라리자손은 성전을 깨끗케 하고
가꾸는 일에 충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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